(톱스타뉴스 김유표 기자) ‘그랜드캐년 추락’ 박준혁 군의 국내 이송이 순조로울 것으로 보인다.
모교인 동아대는 모금과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억대 국내 이송비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빅준혁 군은 미국 현지에서 치료 중이며, 이달 중 국내로 이송될 예정이다.
이송 비용과 기타 비용 처리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송 비용에는 2억 원가량이 들 것으로 보인다.
동아대 총장과 부총장, 각 부처 처장, 학·원장 등 대학본부 보직 교수들이 자발적으로 나섰다.
이들이 박군의 송환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 붙힌 것.
개별적으로 동아대가 독지가와 연계해 모금을 진행하기도 했다.
동아대는 지난달 24일부터 학교 차원에서 대표 계좌를 만들어 모인 후원금을 박 씨가 국내로 들어온 뒤 들어가는 치료비 등에 쓰일 수 있도록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미 동아대 수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십시일반 모은 1차 모금액은 이미 박군의 동생 계좌를 통해 전달했다.
동아대는 소속 간호 인력을 현지에 파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문 업체를 이용하여 도움을 주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박군은 응급구조사와 수송 전문 간호인력과 함께 항공기에 오른다.
현지 의사와 소식통은 그가 의사 소통이 가능하고 의식도 어느 정도 회복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