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김승현이 딸 수빈이와 좁혀지지 않는 거리감이 드러나 안타깝게 만들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 2’에서는 김승현의 작은아버지가 딸과 함께 김포 본가를 방문하면서 생긴 두 가족들 사이의 좌충우돌 신경전이 그려졌다.
이날 작은 아버지는 예고 입학을 희망하는 중2 딸이 최근 대학에 들어간 수빈과 김승현으로부터 조언도 듣고 좋은 영향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김포 본가를 찾아왔다.
하지만 딸 바보인 작은아버지의 자랑이 쏟아지면서 김승현의 부모님은 “둘째(김승환)가 딸을 대신할 정도로 싹싹하다”는 등 맞불을 놓았고 이후 두 집안의 불꽃 튀는 신경전은 노래방 대결로까지 이어졌다.
과연 김승현 가족이 지난 큰아버지 팔순잔치 때 흥 터지는 트로트 무대로 기를 죽였던 작은 아버지에게 설욕할 수 있을 것인지 기대가 쏠렸다.
한편, 작은아버지는 늦둥이 딸과 나이차이가 전혀 느껴지지 않을 만큼 화목한 부녀 사이를 과시해 김승현 가족들의 부러운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작은아버지 곁에 딱 붙어서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고, 식사 시간이 되자 수저와 젓가락도 놓아주고 혹여라도 밥이 모자랄까봐 걱정하는 살갑고 애교 넘치는 딸의 모습을 부럽게 바라보던 김승현은 수빈이도 자신에게 좀 더 다정하게 대해줬으면 하는 마음을 은근히 내비쳤다.
이에 수빈은 “저기는 같이 살았지만 아빠는 같이 안 살았잖아”, “노력은 한 쪽만 해서 되는게 아니다”라는 가시 돋힌 반응으로 여전히 좁혀지지 않는 부녀지간의 거리감을 드러냈다.
1981년생인 김승현의 나이는 올해 39세다.
탤런트 김승현은 딸 수빈이와 함께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살림남2)’에 출연 중이다. 딸 수빈이는 현재 대학 입학을 앞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