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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여자 씨름 김계중 감독 3부, 훈련 때마다 소리 지르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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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인간극장’에서 나주 호빌스 여자씨름단과 김계중 감독의 일상이 소개됐다.

20일 KBS1 ‘인간극장’에서는 ‘여자 씨름, 김감독의 한판승’ 3부를 방송했다.

KBS1 ‘인간극장’ 방송 캡처
KBS1 ‘인간극장’ 방송 캡처

선수 출신에 고등부 지도자였던 김계중(48) 감독은 식당을 운영하다가 2년 전 신생 여자 실업팀의 감독직 제안을 받아 씨름판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15년 동안 남학생만 가르쳐 봤기에 20대 초반 여자 선수들과 함께 하는 합숙 생활과 훈련은 그야말로 불통과 고난의 연속인 모습이다.

6곳의 여자 실업팀이 한데 모여 동계전지훈련이 계속되는 가운데, 나주 호빌스 여자씨름단도 설날 대회를 앞두고 연습에 한창이다. 김계중 감독은 과거 유도나 레슬링을 해서 경험이 부족한 소속 선수들에게 지적사항이 늘면 어느새 소리를 지르는 모습이다.

김계중 감독은 “내 목소리 톤이 높다. 훈련할 때는 목소리가 (더) 커진다. 왜냐하면 씨름할 때는 전력을 다해야 한다. 웃어도 안 된다. 그런데 선수들은 제 마음을 모른다. ‘과하다’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선수들이 빨리 깨달으라고 소리를 지른다. 귓전을 때려야 정신이 바짝 든다. 그래서 소리 지르는 경우가 많다”며 그 이유를 밝혔다.

정수영(18) 선수는 “저도 처음에는 (감독님께서 소리지르시는 게) 싫고 화났다. 감독님이 화를 많이 내셔서 ‘조금 더 착하게 말해 주시면 안 될까?’ 하는 생각도 했는데 그렇게 말씀하시면 제가 말을 안 듣는다. 세게 말씀하셔서 제가 잘하는 게 좋다. (혼날 때) 자존감이 낮아지기는 하지만 마음을 잘 잡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KBS1 다큐 미니시리즈 ‘인간극장’은 평일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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