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김제동’ 박용진 의원, “한유총만 에듀파인 도입 거부? 납득 불가!”

(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오늘밤 김제동’에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출연했다.

19일 KBS1 ‘오늘밤 김제동’은 ‘오늘밤 브리핑’, ‘한일관계 악화, 日 전범기업 문전박대 후기’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사립유치원 비리가 잊히고 있다’ 꼭지에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출연해 한유총의 행태에 대해 ‘납득 불가’라고 표현했다.

교육부는 국민 신뢰 회복의 시작으로 에듀파인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3월부터 사립유치원 에듀파인시스템이 도입될 계획이다. ‘사립유치원용 에듀파인’이란 사립유치원의 수입·지출을 투명하게 관리하는 국가회계시스템을 말한다.

이에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이 즉각 반발하고 있다. 한유총 관계자는 “저희 입장에서는 지금 현재 (유치원) 설립비용이 인정이 안 되는 획계로 만든 회계 시스템에 참여를 안 하겠다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에듀파인시스템이 도입 안 됐을 때는 (유치원) 설립비용이 어떻게 보전됐었던 거냐?”는 질문에 해당 관계자는 “비용을 과다 계상하거나 이런 방식이 있을 수도 있었을 거고 아니면 지출 증빙이 안 될 수 있었을 거고 여러 방법이 있었을 것이다. 지금까지는 그 부분에 대해서 지도 감독이 없었다”고 말했다.

박용진 의원은 한유총만 에듀파인을 도입 거부하는데 무엇이 두려운지 모르겠다면서, 원장들의 월급을 깎는다는 게 아니라 투명하게 공개해 달라는 것이라고 명시했고, 운영비가 투명해야 교사들의 처우와 아이들의 교육 환경이 개선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박용진 3법’ 수정안이 국회를 통과를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운 마음이 있다. (국회의원 분들이) 아이들을 사랑하시는 마음 뭉쳐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KBS1 시사 토크쇼 ‘오늘밤 김제동’는 매주 월요일 터 목요일 밤 11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