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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동영상 조작 주장하는 김학의 아내, 피해자 향해 노골적인 모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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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9일 ‘PD수첩’에서는 김학의 별장 성 접대 사건을 취재했다.

2013년, 강원도 원주의 한 별장에서 사회 고위급 인사가 성 접대를 받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큰 파장을 일으켰다.

그 인사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으로 의심됐으나 검찰은 차명폰 등 증거물을 무시하고 덮었다는 의혹을 받았다.

당시 피해자 여성은 김 전 차관이 사용하는 차명폰으로 통화를 했다고 증언했다.

또한 김 전 차관이 타고 다녔다는 SM5 차량과 영상 속의 여인이 자신임을 입증하기 위한 사진도 검찰에 제출했으나 수사의 진척이 없었다.

피해자가 제작진에게 보인 또 다른 증거는 바로 김 전 차관의 아내와 나눈 문자 메시지였다.

2013~2014년에 받은 문자는 일방적인 협박이었다. 제작진은 직접 김 전 차관의 아내를 만나 입장을 들었다.

김 전 차관 아내는 동영상이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피해자에 대한 노골적인 모욕도 서슴지 않았다.

MBC ‘PD수첩’ 방송 캡처
MBC ‘PD수첩’ 방송 캡처
MBC ‘PD수첩’ 방송 캡처
MBC ‘PD수첩’ 방송 캡처

피해자가 분통을 터뜨리는 이유는 또 있었다.

바로 과거사위원회의 태도 때문이었다. 취조하듯이 그녀를 대하는 검사들 때문에 화가 났던 피해자는 처음 검찰의 수사를 받았을 때와 다를 게 없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과거사위원회에서는 미안하지만 기대하지 말라는 얘기까지 했다고 한다. 제작진은 당시 조사 단원에게 사실을 확인했으나 편견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경찰 수사팀 관계자 역시 검사에게 전화를 받았다. 경찰의 수사에 의도가 있는 것처럼 따져 묻자 격분해 검사와 대판 싸웠다는 증언이 나왔다.

사건 조사단원에서는 피해자를 특정할 수 없다는 의아한 말까지 했다. 동영상 속 여성이 뒷모습이라서 특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피해자로 밝힌 여성은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에 결국 눈물을 터드리고 말았다.

MBC ‘PD수첩’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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