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19일 천안 서북구 두정동 오피스텔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20대 여성이 자신이 불을 질렀다고 경찰에 자수했다.
천안 서북경찰서는 이날 낮 12시 17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6층 높이의 오피스텔에 불을 지른 혐의로 A(29·여)씨를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후 4시 24분께 집 근처 지구대에 찾아가 “자기가 불을 질렀다”며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수한 여성은 이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주민이다. 조사가 막 시작되어 방화 원인에 대해서는 지금 말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화재로 오피스텔 내 입주민 6명이 출동한 천안서북소방서 119구조대 의해 구조됐으며, 5명이 연기흡입 등으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현재 병원으로 이송된 5명 중 20대 남성 1명이 현재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피스텔 2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복도에서 연기가 올라왔다”는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를 벌여왔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2/19 22:0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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