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영화 ‘1987’이 19일 오후 안방극장 시청자를 찾는다.
‘1987’은 지난 2017년 12월 개봉한 장준환 감독의 작품으로,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순 충무로 대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스크린을 빛냈다.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가슴뛰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총 관객수는 7,232,387명을 동원했다.
장준환 감독은 지난해 방송된 JTBC ‘방구석 1열‘에 출연해 영화와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6월 항쟁을 소재로 삼은 영화를 만들며 박근혜 정부의 탄압을 받지는 않았냐’는 질문에 장 감독은 “흉흉한 소문이 많이 있었다. 비밀리에 시나리오 작업을 진행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태블릿 피씨 하나가 발견됐다”며 “아이러니 속에 또 다른 광장이 나타났다”고 되짚었다.
작품성을 인정받은 ‘1987’은 각종 영화제에서도 쾌거를 이뤘다.
제 39회 청룡영화상, 제 54회 백상예술대상에서 김윤석이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장준환 감독은 제 55회 대종상 영화제, 제 54회 백상예술대상에서 각각 감독상과 영화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포털사이트에 따르면, ‘1987’은 관람객 평점 9.21점, 네티즌 평점 9.23점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 중이다.
한편, 영화 ‘1987’은 19일 오후 10시부터 채널 OC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