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FC 바르셀로나(바르사)가 올림피크 리옹과의 경기를 앞두고 소집명단을 발표했다.
바르사는 20일(한국시간) 오전 5시 프랑스 리옹 그루파마 스타디움서 펼쳐지는 리옹과의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챔스, UCL) 16강 1차전을 앞두고 있다.
경기에 앞서 바르사는 테어 슈테겐, 넬송 세메두, 제라르 피케, 이반 라키티치, 리오넬 메시, 아르투로 비달 등이 포함된 소집명단을 발표했다.
이 중 눈에 띄는 이름은 바로 사무엘 움티티. 지난해 9월 왼쪽 무릎에 부상을 입으면서 한동안 팀을 이탈했던 그는 수술 대신 재활을 택한 바 있다.
6개월여 만에 고질적인 무릎부상을 털고 돌아온 그는 바르사의 수비진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 줄 전망이다.
다만 그가 경기에 선발로 나설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다.
2011년 프랑스 리그 앙 올림피크 리옹서 프로로 데뷔한 움티티는 1993년생으로 만 26세가 채 되지 않았다.
2016/2017 시즌을 앞두고 바르사로 이적한 그는 이적하자마자 좋은 모습을 보이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지난 시즌에는 철벽과도 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더블을 이끌었지만, 챔피언스리그 8강전서 보인 모습이 다소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서 조국 프랑스의 우승을 이끈 뒤 한동안 그라운드서 멀어졌던 그가 친정팀을 맞아 복귀전을 치를 지 귀추가 주목된다.
양 팀의 경기는 스포티비 플러스(SPOTV+)서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