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가운데, 작품의 속편과 스핀오프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2016년 개봉한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DCEU(DC 확장 유니버스)의 세 번째 작품으로, ‘퓨리’, ‘엔드 오브 왓치’ 등으로 유명한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와는 달리 빌런을 전면에 내세우며 색다른 시도를 한 DCEU였지만, 작품의 등급을 PG-13(국내의 12세~15세 이용가)로 못박으면서 문제가 생겼다.
원작서도 팀워크가 맞지 않아 서로를 죽이려드는 수어사이드 스쿼드 멤버들을 폴력적인 묘사 없이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에 대해 팬들이 우려를 표한 것.
그나마 첫 예고편이 공개됐을 때만 하더라도 반응이 긍정적이었지만, 이후 워너의 상부가 작품에 지나치게 개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우려가 더해졌다.
결국 작품은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자살닦이’라는 오명을 들을 정도로 처참한 완성도를 보여줬다.
하지만 ‘할리 퀸’이라는 작품 최고의 캐릭터를 뽑아내는 데 성공하면서 속편과 스핀오프가 기획됐다.
스핀오프 ‘버즈 오브 프레이’는 캐시 얀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마고 로비를 비롯해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이완 맥그리거 등이 출연한다.
작품의 관람등급을 R등급(청소년 관람불가)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마고 로비가 제작자로 참여해 화제가 됐다. 2020년 2월 개봉을 목표로 현재 촬영 중에 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2(가제)’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제임스 건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으며, 2021년 8월 개봉을 목표로 제작 중에 있다.
아직까지 확실한 촬영 일자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마고 로비와 윌 스미스, 자레드 레토 등이 그대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알려져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더불어 직접적인 속편이 아닌 ‘리런치(Relaunch)’라고 알려졌다. 사실상 리부트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