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황치열이 갱시기와 오그락지를 소개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황치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황치열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냉장고 속 김치를 설명하던 황치열은 “김치가 남았을 때 이걸 어렸을 때 갱시기로 많이 먹었다”고 밝혔다.
이에 출연진들은 갱시기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황치열은 “갱시기 다 아시잖아요”라고 되물었지만 셰프 군단은 갱시기를 생소해했다.
갱시기는 밥에 김치나 채소 등을 넣어 죽처럼 끓인 요리로, 경상북도의 향토 음식이기도 하다.
황치열은 “남아있는 김치찌개로 육수를 넣고 식은 밥을 같이 넣어서 김치죽처럼 해먹는 요리”라고 설명했다.
갱시기는 갱죽, 국시기, 밥국죽이라고도 칭한다.
출연진들이 갱시기를 아무도 모르자 황치열은 “나 혼자 떨어진 기분”이라며 당황해했다.
이어 황치열은 “어렸을 때 밥상에 항상 있던 오글낙지”라며 새로운 음식을 소개했다.
역시 출연진들이 아무도 모르자 황치열은 “표준어로 무말랭이 무침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글낙지가 아니라 오그락지”라고 정정했다.
오그락지는 무가 쪼그라드는 상태의 ‘오그랑’과 김치를 뜻하는 ‘지’가 결합된 형태다.
음식을 설명한 황치열은 “어떻게 그걸 모르죠”라며 소리내어 웃었다.
황치열의 고향은 경북 구미. 1982년생인 황치열의 나이는 올해 38세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