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 김지호, “누나가 좋다구요” 최웅에게 고백 받아

(톱스타뉴스 장재연 기자) KBS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연출 김진원/제작 삼화네트웍스) 24회 방송에서 최웅에게 사랑 고백을 받는 김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옥(김지호 분)의 집에 방문한 마리(이엘리아 분)에게 자신이 만든 원피스를 선물한다. 동옥은 동희(옥택연 분)가 때려서 넘어져서 미안하다며, 마리에게 동희를 용서해달라고 한다.
 
며칠 후, 치킨 집에서 만난 마리와 우진(최웅 분)은 여전히 티격태격하다가 마리는 동옥의 전화를 받는다.  전화를 끊고 우진에게 곧 동옥이 도착할 것 같다는 말을 하자, 놀란 우진은 동옥이 온다는 소리를 안 했다면서 굳은 표정으로 이야기를 하다가 벌떡 일어나서 가버린다.
 
이어 막 치킨집 안으로 들어오려던 동옥과 마주친 우진은 “미안해요. 누나! 제가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겨 갖고 먼저 가봐야 될 거 같아요”라면서 가버리자, 동옥은 고개를 꾸벅 인사를 한다.
 
걸어가던 우진은 갑자기 걸음을 멈추더니 뒤돌아서서 동옥 앞으로 와서 “나 또 거짓말했어요” “갑자기 약속이 생겼다는 것도 먼저 가봐야 할 것 같다는 것도 다 거짓말이에요. 나 진짜 나쁜 놈인가봐요” 라면서 어쩔 줄을 몰라 한다. 당황한 동옥은 아무 말도 없이 우진을 바라만 보고 있다.
 
또한, 우진은 자기를 보고 있는 동옥에게 “처음부터 좋았고, 계속 좋았고, 지금도 좋아요. 그런데 앞으로도 계속 좋아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솔직히 말하면 자신 없어요.” 라면서 그동안 쌓아두었던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동옥은 “선생님이 무슨 소리 하는 지 한 개도 모르겠어요” 라면서 대답을 하자, 우진은 말할까 말까 주저하다가 “누나가 좋다구요” 라면서 내지른다.
 
놀란 동옥에게 우진은 다시 한번 “그냥 좋으니까, 좋아하고 싶어요. 내가 좋아하니까, 그냥 좋아할래요” 라면서 고백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22회, 23회 방송 분에서 냉랭한 변한 태도로 인해 상처받았던 김지호는 최웅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당황하고 말았다. 순수한 연상연하의 커플에게 앞으로 어떠한 로맨스가 펼쳐질 지 주목이 되고 있다.
 
한편, 착한 드라마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참 좋은 시절’은 매주 토,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장재연 기자

JY.Jang@Topstar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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