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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주우재, ‘연애의 참견 시즌2’ 시청자 반응? “개인적인 생각 털어놨을 뿐…많은 사랑 얼떨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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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주우재가 ‘연애의 참견’ 시청자들의 사랑에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톱스타뉴스 인터뷰룸에서 연기,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주우재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YG엔터테인먼트
주우재 / YG엔터테인먼트

현재 주우재는 KBS 조이 ‘연애의 참견 시즌2’에서 솔직한 리액션과 상식적인 발언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주우재 없었으면 ‘연애의 참견’ 안 봤다”는 반응까지 나올 정도다.

이에 대해 주우재는 “저는 제가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워낙 중심을 잘 잡아주는 누나, 형들이 있기 때문에 프로그램이 잘 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참여해주시는 시청자, 사연자 분들이 워낙 적극적으로 참여를 잘 해주셔서 프로그램 자체가 풍성하게 됐다”며 “사실 저는 옆에서 제 개인적인 생각만 털어놓고 있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랑을 주셔서 얼떨떨해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주우재 / YG엔터테인먼트
주우재 / YG엔터테인먼트

또한 주우재는 말이 안 되는 사연이 나올 때 뒤를 돌거나 종이를 찢는 등 인상적인 리액션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평소 주우재의 모습과 거리가 멀기도 하다.

주우재는 “제가 유일하게 격양이 많이 되는 자리다. ‘도저히 이 사연은 못 들어주겠다. 이거 너무 비상식적이다’ 하는 경우에 보기 싫어서 돈다. 그 모습들이 저도 모르게 나오는 행동들이라 사실 모니터 하면서 ‘이런 모습들이 시청자분들한테 불편하게 다가갔으면 어떡하지’ 하고 걱정했다”며 “의외로 그런 모습들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조금이나마 생기는 것 자체가 신기해서 계속 얼떨떨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앞으로도 일부러 돌거나 행동을 하진 않겠지만 어쨌든 꾸준히 솔직한 모습으로 방송에 임할 생각을 하고 있다. (시청자분들이) 보시면서 본인들도 너무 화가 나는데 제가 그걸 대변해준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신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며 “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제가 프로그램에서 그렇게 큰 역할을 하는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주우재 / YG엔터테인먼트
주우재 / YG엔터테인먼트

앞서 주우재는 팟캐스트와 라디오, 토크 콘서트,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

이에 평소 말하는 걸 좋아하냐고 묻자 아니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그는 “말하는 걸 좋아해서 프로그램을 했던 건 아니다. 워낙 라디오 세대이기도 했고 라디오라는 매체를 사랑해서 자연스레 라디오와 토크 방송, 예능을 많이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애의 참견’도 마찬가지다. 시청자분들이 공감해주시고 저도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화를 나누면서 좋은 기분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주우재에게 ‘연애’란 어떤 의미일까. 그는 연애를 “지금 못 하고 있는 것”이라고 한마디로 정의했다.

좀 더 자세하게 묻자 “연애도 어쨌든 관계다. 조금 더 특별한 친구를 만나는 게 연애라고 생각한다”며 “타오르건, 잔잔하건 어쨌든 조금 특별한 존재와 함께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는 게 연애다. 그래서 조금 더 힘든 게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연애를 꼭 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연애의 부재로 인한 외로움도 당연히 생길 터다. 이에 대해 주우재는 “요즘에는 외로움이 조금 덜 하다”고 답했다.

“연기에 대한 열정이 정말 크다”고 강조한 주우재는 “일을 쉬지 않고 하고 있다. 요즘에는 동성 동료 친구들과 만나 연기와 계획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한다”며 “물론 외롭긴 하지만 외로움 느낄 틈이 많이 노출되진 않아서 잘 견디고 있다”고 말했다.

주우재 / YG엔터테인먼트
주우재 / YG엔터테인먼트

데뷔 초 여러 매체를 통해 자신의 이상형을 밝혀왔던 주우재. 하지만 현재는 이상형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평소 이성을 만날 때 취향과 느낌 중 어떤 걸 더 중시하냐고 묻자 소신을 가득 담은 답변이 돌아왔다.

주우재는 “취향은 말 그대로 취향이다. 자기만의 선호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걸 강요할 이유가 없다. 만났을 때 비슷하면 좋은 점은 있겠지만 굳이 ‘딱 맞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는 생각을 안 한다”며 “만나게 됐는데 취향이 비슷하면 당연히 (호감은) 조금 더 느끼겠지만 정의를 할 수가 없다. 너무 복합적이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 데 있어서 몇 가지를 정해서 만난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주우재는 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저를 아주 예전부터 오랜 시간 옆에서 같이 지켜주시는 팬클럽 친구들 매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드라마를 보시고 저에 대한 호감이 생기신 드라마 팬분들한테는 다양한 작품들로 찾아뵐 거라는 약속을 드리고 싶다. ‘연애의 참견’ 팬분들한테도 앞으로도 계속해서 솔직한 방송으로 꾸밈없는 모습으로 다섯 명 다 진심을 다해서 사연을 대할 테니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인터뷰 당시 주우재의 모습은 ‘연애의 참견’ 속 모습 그대로였다. 사연뿐만 아니라 자신의 모습과 상황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주우재에게서 ‘주우재다움’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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