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지연 기자)
‘열혈사제’에서 고준(황철범 역)이 지역 카르텔 인사들을 깍듯하게 대했다.
16일 방송된 SBS ‘열혈사제’에서는 고준(황철범 역)이 지역 카르텔 인사들을 깍듯하게 대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황철범이 구담구 카르텔 인사들인 구담구청장, 서울지검 검사, 구담경찰서장, 구담구 국회의원을 만났다. 카르텔 인사들은 “황 사장, 요새 일처리가 왜 그래? 깡패인 거 티내냐?”고 비꼬았다.
황철범은 “죄송합니다. 건달기 쫙 빼겠습니다”라고 애써 웃으며 깍듯하게 사과했다. 하지만 카르텔 인사들은 계속 황철범을 압박했다.
서울지검 부장검사가 황철범에게 구담성당 복지시설 상황을 물었다. 구담구청장이 “땅 주인이 신부다. 일반인이 아니라서 녹록치가 않다”고 황철범 대신 대답했다.
구담구청장 말에 카르텔 인사들은 “녹록치 않으니까 황 사장한테 맡긴 거 아니냐?“, “늘 하던 대로 양아치식으로 밀고나가”라며 더 아우성이었다.
황철범은 자존심이 상하는 것을 억누르고 “분발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심려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하며 다시 한 번 깍듯하게 90도로 인사했다.
‘열혈사제’는 매주 금, 토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