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49회에는 서기호 변호사와 양지열 변호사가 출연해 김경수 판결문의 문제점을 살펴봤다.
드루킹으로 알려진 김동원은 김 지사와 단둘이 있을 때 킹크랩 승인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우경민의 목격 진술이 나오자 옆에 우경민도 있었다고 진술을 바꿨다.
김 지사 측이 문제를 제기하자 성창호 부장판사는 김 지사가 드루킹을 만났다는 것이 중요하지, 우경민이 옆에 있었던 것은 중요한 게 아니라며 드루킹 측을 이해해 준다.
구속된 김동원과 우경민은 구치소 내에서 노트를 통해 서로 말을 맞춘 것으로 확인된 바도 있다. 서로 입을 맞춘 내용이 노트에 기재됐던 것이다.
두 사람은 경찰 수사 단계에서부터 진술 내용을 짜 맞췄던 것이다.
성창호 부장판사는 이에 대해 ‘단순히 자신들이 기억하는 바를 서로 교환한 것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종합적으로 드루킹 진술을 믿는다는 말로 연결시킨다.
김어준 총수는 성 부장판사 판결문의 근거가 모두 드루킹 일당의 거짓말이라며 그들의 진술이 신빙성이 없는 것으로 말을 바꿔도 문장이 성립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즉, 드루킹 일당의 진술이 거짓말이니 배척해야 마땅하다는 것이다.
‘김어준의 다스뵈이다’는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30분에 충정로 벙커1에서 공개방송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