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판5분전’ 어원에 대한 관심 집중…“‘개’ 아닌 ‘열리다’는 뜻 가진 ‘개’가 의미하는 것은?”

(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개판5분전’ 어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개판 오분 전’이라는 말의 어원을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이 관용어의 ‘개’는 개(犬)가 아니라 ‘열리다’라는 뜻을 가진 ‘개(開)’를 나타낸다.

이 뜻에 착안해 송은이와 김용만을 비롯한 출연진이 정답을 외쳤으나 모두 오답이었다.

제작진이 밥과 관련된 힌트를 제시한 뒤에야 서장훈이 ‘가마솥 열리기 5분 전’이라고 말해 정답을 맞췄다.

이 관용어가 등장하게 된 계기는 바로 한국전쟁.

전쟁 당시 사람들에게 음식이 보급되는 날이면 가마솥 주변이 항상 붐볐다.

가마솥이 열리기 전부터 사람들이 달려들어 아수라장이 되는 상황이 많았기 때문에 여기서 ‘개판 5분 전’이라는 말이 유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