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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좋다’ 평생을 헌신해 이룬 남편의 성공, 그러나 아내도 꿈이 있었다 ··· ‘더 와이프’ 글렌 클로즈-조나단 프라이스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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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지연 기자)  

‘영화가 좋다’에서 오는 2월 27일 개봉하는 ‘더 와이프’를 소개했다. 

16일 방송된 KBS2 ‘영화가 좋다’에서는 오는 2월 27일 개봉하는 ‘더 와이프’를 소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KBS2 ‘영화가 좋다’ 방송 캡처
KBS2 ‘영화가 좋다’ 방송 캡처

 

KBS2 ‘영화가 좋다’ 방송 캡처
KBS2 ‘영화가 좋다’ 방송 캡처

 

남편 조셉의 노벨상 수상이 확정됐다. 아내 조안은 자신이 희생한 지난 30년 인생의 보상이라 생각하며 기뻐한다. 부부는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비행기를 탔다.

그런데 비행기 안에서 한 남자가 지인을 사칭하며 부부에게 다가왔다. 그는 끈질지게 부부에게 따라붙었다. 그는 거장의 비밀을 캐고 있는 기자였다.

부부는 기자를 크게 상대하지 않았다. 그리고 비행기에서 내려 시상식장에 도착했다. 그런데 조안의 기분이 좋지 않았다. 조셉의 바람기가 조안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것이다.

조안은 남편의 바람기와 무심함을 참아보려 한다. 하지만 아들까지 들러리 취급당하자 조안은 점점 화가 나기 시작했다. 조셉은 계속 한 눈을 팔며 젊은 여성들에게 추파를 던진다.

결국 조안은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렸다. 남편이 따라와 마음을 풀어주려 하지만 감정을 더 상하게 만들고 만다. 조안은 남편의 성공을 위해 평생 자신을 희생했다. 30년 동안 자신의 재능과 감정을 숨기고 살아왔다.

‘더 와이프’는 소설가 남편을 문학의 거장으로 만든 아내의 심경, 그늘을 그린 이야기다.

‘영화가 좋다’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20분, KBS2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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