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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60분’ 고가 선물에 뽀뽀 요구한 대학 교수, 성추행 혐의로 1심 재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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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5일 ‘추적60분’에서는 대학 캠퍼스 내에서 막강한 권력자로 군림하며, 학생들에게 위력을 행사하고 있는 일부 예술계 교수들의 갑질 행태를 추적했다.

지난해 3월, 한 교수의 추문으로 큰 혼란이 있었던 D 대학교.

재학생 박은진(가명) 씨는 제작진 앞에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졸업 공연을 준비할 때면 학생들에게 고가 선물을 요구했다는 박 교수(가명).

박 교수는 200만 원 대의 안마의자 판매 사이트를 따로 학생들에게 보내줬다고 한다. 학생들은 고가의 안마의자가 부담스러워 70만 원대의 안마의자를 보냈다. 결국 비용 문제로 캠코더로 대체됐다.

박 교수의 선물에는 노트북도 포함됐다. 지역방송을 통해서도 박 교수의 논란은 크게 확산됐다. 제작진은 예산안에 박 교수의 선물비가 포함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KBS1 ‘추적60분’ 방송 캡처
KBS1 ‘추적60분’ 방송 캡처
KBS1 ‘추적60분’ 방송 캡처
KBS1 ‘추적60분’ 방송 캡처

또 하나는 성추행 의혹.

은진 씨는 박 교수가 환영 파티 와중에 뽀뽀하라는 요구를 직접적으로 했다고 주장했다. 자신도 당했다는 은진 씨.

여학생에게 손 아니면 허벅지를 마사지하라는 요구도 했다고 한다.

오태규(가명) 씨 역시 박 씨의 성추행 장면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뒤풀이 때 여학생들에게 수고했다면서 볼에 뽀뽀 한번 하라고 요구했다는 것. 

박 교수가 볼을 들이밀자 여학생들은 어쩔 수 없이 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해당 대학 측은 교원인사위원회 결과 보고서를 통해 고가 선물 의혹은 확인이 어렵고 성추행 의혹은 1심 재판을 지켜본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현재 직위해제 상태이며 학생들 85명이 불이익이 없게 해달라는 성명서 제출했다.

KBS1 ‘추적60분’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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