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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 ‘김현정의 뉴스쇼’ 백종환 “5.18 망언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제명과 동시에 국회 떠나야”

  • 김민성 기자
  • 승인 2019.02.15 08:23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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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5·18 망언에 대한 자유한국당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 의원의 징계 여부가 최종 결정됐다.

결과적으로는 이종명 의원만 제명됐으며 김진태 의원과 김순례 의원의 징계 유예는 두 사람이 전당 대회에 출마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밝혀져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이와 관련 15일 오전 방송된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5.18부상자회 이사 백종환과 민주평화당 최경환 의원과 인터뷰를 나눴다.

이하 인터뷰 전문.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백종환(5.18부상자회 이사), 최경환(민주평화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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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망언으로 논란이 된 한국당 의원 3명. 한국당이 어제 이들에 대한 징계 여부 결정했다는 소식 앞에서 전해 드렸죠. 결과는 이종명 의원만 제명. 공청회를 주최한 김진태 의원 또 5.18 유공자는 괴물이라는 발언을 한 김순례 의원은 징계 유예가 됐습니다. 그런데요. 그 이유가, 그러니까 징계 유예가 된 이유가 이 두 사람이 전당 대회에 출마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김진태 의원은 대표로 출마를 한 상태고 김순례 의원은 최고위원으로 출마를 한 상태죠. 이 같은 결정 때문에 논란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두 사람을 차례로 만나볼 텐데요. 먼저 극우 논객 지만원 씨가 5.18은 북한 특수군이 투입된 폭동이라고 주장을 하면서 그 북한 특수군, 이른바 광수로 쭉 지명을 해 놓았는데 그중 한 사람으로 지목된 분이세요. 백종환 씨. 지금은 5.18 민주화 운동 부상자회의 이사로 계십니다. 직접 만나보죠. 백종환 선생님, 안녕하세요? 

◆ 백종환> 네. 

◇ 김현정> 광주에 내려온 북한 특수군. 그러니까 지만원 씨는 줄여서 광수. 이렇게 부르던데 그 광수 100호로 지목되신 분이 맞죠? 

◆ 백종환> 맞습니다. 

◇ 김현정> 지만원 씨 주장에 의하면 100호 광수는 박명철 북한 국방위 참사 또 대외 대남 정보 수집, 체육계 정치인, 체육상. 이렇게 소개를 해 놨던데 이 설명하고 좀 맞는 부분이 하나라도 있습니까? 

◆ 백종환> 하나도 없습니다. 

◇ 김현정> 하나도 없으세요? 

◆ 백종환> 네. 

◇ 김현정> 그럼 사진 한번 보겠습니다. 이게 광수 100호다. 봐라, 이게 증거다라고 제시한 게 있죠? 여러분, 제가 지금 화면을 좀 띄우겠습니다. 유튜브나 레인보우로 방송 듣고 계시는 분들은 특히 레인보우 보시는 분들 그 화면 상단에 TV 버튼이 있거든요. 그걸 누르시면 사진도 보실 수가 있습니다. 이게 어떻게 봐도 닮은 구석이 없어요. 

◆ 백종환> 그러니까 말입니다. 저는 왜 지만원이가 저보고 북한군이 내려온 사람이라고, 빨갱이라고 이렇게 지칭하는지 저는 이해를 하나도 모르겠고 저는 광주시에서 태어났고 광주에서 자란 시민입니다. 그런데 어떤 이유로 해서 우리보고 자꾸 빨갱이라고 하는지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고요. 저는 5월 18일부터 학생들이고 친구들이고 다니면 무조건 걸리면 곤봉으로 때리는 거예요, 곤봉으로 막 계엄군들이. 그래서 도저히 못 참고 그래서 항쟁을 하다가 마지막으로 도청에서 잡혔습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전남도청을 끝까지 지켰던 그분들 중에 한 분이신 거군요. 

◆ 백종환> 네, 그건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제가 어떻게 북한군이고 북에서 내려는 특수 부대입니까? 특수 부대가 600명 내려왔다는데 3.8선 경계선 군인들이 그렇게 허약했습니까? 전두환 씨도 인정을 안 하는데 어떻게 지만원이 혼자만 북한군 내려왔다고 이렇게 인정을 하는 겁니까? 

◇ 김현정> 그런데 지만원 씨처럼 북한군이 일으킨 폭동이 5.18이다라고 계속 주장하고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사람이 국회에도 있었다는 것 아닙니까? 이번 국회의원들이 국회 안에서 공청회를 개최하고 이런 주장들을 하다가 결국은 한국당 윤리위에도 제소가 되고 지금 국회 윤리위에도 제소가 된 상태고 법원에도 소송이 걸린 상태인데, 고소가 된 상태인데. 제일 먼저 결정이 나온 게 한국당입니다. 그런데 이종명 의원은 제명이지만 나머지 두 의원은 당대표 또 당 최고위원으로 출마를 한 상태기 때문에 징계 유보다, 징계 안 하겠다, 일단은. 이런 결정 내렸대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백종환> 천인공노할 짓입니다, 진짜. 한국당이 우리는 김영삼 대통령이 우리를 국가 유공자로 인정한 단체입니다. 그런데 우리보고 폭도다, 괴물이다, 빨갱이다라고 하는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이 아직도 국회 안에 남아 있으니 진짜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제명시켜야 됩니다. 국회를 떠나야 합니다. 

◇ 김현정> 한국당 제명 정도가 아니라 국회의원에서 제명시켜야 된다. 

◆ 백종환> 국회에서 잘라야 합니다. 자꾸 그들이 우리 유공자 명단을 공개하라, 공개하라 하는데요. 우리 유공자 명단 이름은 광주기념공원에 가면 다 사천몇백 명이 이름이 다 나와 있습니다. 

◇ 김현정> 여러분 사실 법으로는 독립 유공자 빼고 나머지 여러 종류의 유공자들이 있는데 다 법으로 비공개가 돼 있습니다. 이건 개인 사생활 보호 차원이다 그래갖고 공개를 못 하게 되어 있는 게 법인 거예요. 공개, 이분들이 나 절대 공개하지 마시오 해서 안 하는 게 아닌 거죠? 

◆ 백종환> 네. 우리한테 물론 괴물이고 빨갱이라고 하는데 지금 태극기 들고 태극기를 망치는 인간들은요. 김구 선생님보고는 빨갱이라고 하고 이완용이는 충신이라고 하는 이렇게 와서 우리하고 무지하게 다툼을 가지고 있습니다. 

◇ 김현정> 이른바 태극기 부대들이 천막 농성하고 있는 데로 몰려와서 김구 선생도 빨갱이라고 그런다고요? 

◆ 백종환> 네. 

◇ 김현정> 세상에. 

◆ 백종환> 김구 선생님 빨갱이다. 그러면 우리가 이완용은 뭐냐 물어보니까 충신이래요. 

◇ 김현정> 이완용? 매국노 이완용이 충신이라고 그래요? 그런 이야기는 뭐 사실 방송에서 할 수도 없을 정도의 망언 중의 대망언이네요. 그런데 직접 들으셨어요? 

◆ 백종환> 망언도 저런 망언이 없어요. 정말 저 사람들 우리 한국 사람인가? 

◇ 김현정> 그런데 그 사람들이야 국회의원은 아니잖아요. 그냥 혀 끌끌 차면서 흘려보내면 된다지만 국회의원. 그러니까 국민 대표가 망언을 할 때는 그건 국민들 분노의 차원이 달라지는 거 아닙니까. 

◆ 백종환> 분노가 분노이기 전에 가슴이 갈갈이 찢어지고 있습니다. 진짜 우리 광주시민들은 갈갈이 찢어진 마음으로 이에 대한 지금 대응을 하고 있는데요. 지금 너무 가슴이 아파서 저희도 이 방송 나갈까 말까도 많이 망설였습니다. 

◇ 김현정> 여러분, 이게 광주의 분위기입니다. 가슴이 갈갈이 찢어지는 기분이다. 왜 안 그렇겠습니까? 백종환 이사님, 여기까지 말씀 듣고요. 고맙습니다. 

◆ 백종환> 네. 

◇ 김현정> 5.18 민주화 운동의 부상자회의 백종환 이사. 그러니까 지만원 씨가 이 사람이 북한 간첩이다 지목했던 그분 만나봤습니다. 국회의원 중에서도 5.18 유공자들이 있어요, 여러분. 최경환, 설훈, 민병두 의원. 이 세 의원이 어제 법원에다 고소장 제출했습니다. 민주평화당 최경환 의원 직접 만나보죠. 최 의원님, 나와 계세요? 

◆ 최경환> 최경환입니다. 

◇ 김현정> 어제 한국당 윤리위 자체 결정 어떻게 보셨습니까? 

◆ 최경환> 달라진 게 하나도 없는 결정이죠. 아마 저는 이게 그동안 5.18은 폭동이다. 유공자는 괴물이라는 그 세 분 의원들의 발언은 자유한국당의 공식 입장으로 수용한 것이나 마찬가지 결정이다. 한국당은 지만원 당, 전두환 당으로 저희들이 그렇게 밝힌 거나 마찬가지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현정> 어제 그 결정 보고. 그런데 어제 그렇게 결정 내리면서 이유는 김진태 의원은 당 대표로 출마를 한 상태고 김순례 의원은 당 최고위원으로 출마를 한 상태니까 일단 전당 대회 끝날 때까지는 좀 보자, 유보하자. 이런 이유던데요? 

◆ 최경환> 그러니까요. 지금 자유한국당은 태극기 부대. 극우적이고 급진 극우세력에게 무릎을 꿇고 있어요. 발목이 잡혀 있는 상태거든요. 그 사람들이 전당 대회 참여해서 김진태나 김순례를 표를 줄 겁니다. 그러면 전당 대회 끝나고 징계를 한다는데 이미 당원들이 검증을 한 거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간에. 이렇게 나가고 비껴나갈 겁니다. 저는 더 어려워질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전당 대회 끝나고는 징계하기가 더 어려울 거다? 

◆ 최경환> 당원들이 그렇게 바라지 않느냐. 

◇ 김현정> 몇 표를 받든 받을 텐데 분명히. 

◆ 최경환> 그렇습니다. 

◇ 김현정> 김순례 의원이 최고위원 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 최경환> 김순례 의원은 최고위원 될 가능성이 높죠, 지금. 

◇ 김현정> 여성 최고위원은 반드시 1명 뽑게 되어 있고 자력으로 되든 여성 할당으로 되든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 최경환> 자유한국당이 이런 징계쇼가 오히려 당원들 사이의 이런 부분들을 5. 18 망언들을 확산시키고 있고 어떤 또 최고위원으로 나온 윤영석 의원이라는 분도 방송에 나가서 북한군 개입이 증언이 많다. 이렇게 또 이런 망언들이 또 나왔어요. 

◇ 김현정> 윤영석 의원. 윤영석. 맞습니다. 특히 김진태 의원 같은 경우는 김순례 의원은 그래도 지나치듯이 간략한 사과라도 하긴 했어요. 그런데 김진태 의원은 그런 사과 발언이 전혀 없었고 오히려 5.18 유공자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 이 주장을 더 강하게 하고 있습니다. 유공자로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 최경환> 아무튼 김진태, 김순례 의원은 5.18을 자기 전당 대회 출마에 활용하고 조롱하기까지 하고 있는데요. 걱정을 합니다. 저희 유공자 신분으로서 이건 개인의 모욕을 떠나서 저는 그 당시 자식을 잃고 가족을 잃은 어머니들. 40년 동안 얼마나 많은 트라우마 속에 살고 있습니까? 희생자들에게 다시 총구를 겨누는 일이고 정말 어머니들 이런 분들 걱정이 됩니다. 이게 인간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 김현정> 지금 선거 전략으로 이분들이 이러는 거 아닌가라는 얘기를 앞에... 

◆ 최경환> 지금 그렇게 하고 있는 겁니다. 한국당 지도부도 그걸 알고 있으면서 이렇게 용인하고 있는 겁니다. 

◇ 김현정> 그런데 지금 한국당 지지율 나온 거 보니까요. 이 망언 사태 있은 다음에 푹 떨어졌어요, 계속 오르던 것이. 그러면 이건 당 지지율에 도움이 하나도 안 된다는 걸 전략적으로 판단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 최경환> 다른 특정 지역에서 믿는 구석이 있겠죠. 있는 모양인데요. 여론 조사 결과에서 보듯이 전 국민적 지지를 받기는 어려운 일이고 아마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 등에서는 전멸할 걸로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그렇게까지 보세요? 이거 계속 유지하면, 이런 식의 태도 유지하면.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5.18 유공자인데 왜 5.18 유공자인지를 밝혀라. 이건 문제 있다. 이 주장도 계속 김진태 의원이 하고 계세요. 동시에 명단 공개하라. 

◆ 최경환> 김진태 의원이나 저기 한국당이 모를 리가 없는데 계속 주장을 하는데 이해찬 대표는 5.17. 5.18 일어나기 하루 전에 있었던 5. 17 김대중 내란 음모 사건. 계엄령을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김대중 등 지도자들을 다 구속한 사건이거든요. 5.17 사건이 뭡니까? 5.18 광주를 배후 조정해서 김대중 대통령을 사형 선고한 사건입니다. 이게 왜 관련이 없습니까? 이해찬 대표도 직접 관련자고요. 설훈 의원도 마찬가지입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어제 지금 뭐 당 윤리위원회도 있고 국회 윤리위원회도 징계안이 올라가 있는 상태고. 그것도 모자라다. 법에다가도 어제 고소장을 제출하셨네요. 

◆ 최경환> 네. 

◇ 김현정> 법적으로는 어떻게 될 거라고 보세요? 

◆ 최경환> 지금 이미 5.18은 헌정 질서 파괴 행위로 사법부의 판단이 있는 상황이고요. 그리고 지만원에 대한 판결에서 북한군 특수군 개입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라고 사법부가 판단을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사법부가, 사법 당국이 지금 사법 질서가 완전히 무너진 상태입니다. 판결들이 다 무너진 상태인데 세 의원들을 형사 처벌하고 특히 지만원은 바로 형사 구속을 해서 사법부의 지엄한 그런 엄중함을, 판결의 엄중함을 보여줘야 될 때다, 사법부가 나설 때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 최경환> 왜냐하면 저희들이 고소를 한 겁니다. 

◇ 김현정> 그러셨어요.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어제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지만원 네 사람에 대해서 고소장을 제출한 5.18 유공자세요. 최경환 의원 만났습니다. 고맙습니다. 

◆ 최경환>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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