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배우 이정재가 개봉 예정이 영화 ‘사바하’ 시사회를 앞둔 시점에 재녹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대사에 특정 종교 단체가 언급됐던 것이 그 이유다.
14일 한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극 초반부 박목사의 대사 중에 모 종교 단체가 언급된 것에 대해 해당 종교 단체로부터 문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의 중심 사건이 해당 종교 단체를 대상으로 하지 않지만, 개봉 이후에 혹시 모를 오해와 불필요한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영화 속에서 사슴동산의 비밀을 파헤치던 박목사(이정재 분)는 끊임없이 ‘과연 신은 있는지’를 묻는다. ‘사바하’ 장재현 감독은 “신을 찾으려다가 악을 만나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제목 사바하는 ‘원만한 성취’라는 뜻으로 주문의 끝에 붙여 그 내용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말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2/14 14:4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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