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유표 기자) ‘HTTPS’ 차단이 화제다.
HTTPS 차단은 각종 불법 성인 사이트와 유해 사이트를 차단하는 제도다.
앞서 정부는 12일 보안접속(https)이나 우회접속 방식으로 유통되는 해외 서버 기반 음란·도박·저작권 위반 사이트를 대상으로 SNI(서버네임인디케이션) 기술을 도입해 차단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이용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국가 차원의 사생활 검열”이라는 주장이다.
고삼석 방통위 위원은 "불법영상물, 도박 사이트, 저작권 위반 사이트를 차단한다고 하면서 정부가 입맛에 따라 국민들을 감시하려 한다는 게 국민들의 걱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이용자들의 데이터 흐름을 보려는 게 아니라 설정정보를 보고 단순히 접속을 차단하는 것이다. 통신감청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건 과도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HTTPS 차단법이 우회하는 방식 (VPN)까지 모조리 차단해버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정부가 이제는 온라인까지 관리한다”, “이 세상에 믿을 건 없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2/14 12:0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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