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영화 ‘페티쉬’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0년 개봉한 ‘페티쉬’는 손수범 감독의 작품으로 송혜교, 아르노 프리쉬, 아데나 커리 등이 출연해 빛을 냈다.
집안 대대로 계승된 세습 무당의 피를 이어받은 여인 숙희(송혜교)는 무속인으로서의 운명을 피하기 위해 한국계 미국인 피터(롭 양)와 중매결혼 후 도망치듯 미국으로 떠난다.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한 환경에서 숙희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남편과 시어머니(준 교토 루)를 따라 교회에도 나가고 옆집에 사는 젊은 부부 존(아노 프리쉬)과 줄리(애쉬나 커리)와도 자주 어울리며 미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무당의 주변인들은 죽음을 맞는다는 속설처럼 숙희는 갑작스럽게 남편과 시어머니를 잃게 된다.
이에 숙희는 운명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을 버리고 이웃집 여인 줄리의 모든 것을 따라 하며 숨겨져 있던 욕망에 눈뜨기 시작한다.
영화는 무속인으로서의 운명을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숙희의 이야기를 그렸다.
‘페티쉬’를 본 네티즌들은 “혜교 이런 걸 왜 찍었니?”, “살다살다 이런 발연기는 처음 본다”, “볼 건 송혜교 뿐..”, “저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송혜교의 연기를 볼 수 있는 영화. 독특하고 좋았어요” 등 다양한 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