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3일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해 방송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체계가 오히려 나를 공격하면서 관절 활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이다.
증상이 나타나고 약 6개월 이내가 치료의 골든타임. 이 시기를 놓치면 관절이 손상돼 회복이 어려워진다.
조기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지면 증상은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
백상현(69세) 씨는 5년 전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다. 어깨와 무릎처럼 큰 관절이 아프다 보니 퇴행성관절염으로 판단했던 것이다.
그러나 수술 이후에도 통증은 계속됐다. 결국 백 씨는 노인성 류마티스 관절염을 확진 받았다.
보통 류마티스 관절염은 손가락, 발가락, 손목 등 작은 관절에 다발성으로 동시에 염증이 침범하는 게 특징이다.
그러나 노인성 류마티스 관절염은 백 씨처럼 큰 관절 한 두 개부터 먼저 침범하는 양상을 보여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백 씨가 처음부터 제대로 된 조기 진단을 받았다면 결과는 달랐을 것이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60세 이상에 시작되는 류마티스 관절염이 모든 류마티스성 관절염 발병 사례의 10~33%를 차지하고 있었다.
KBS1 ‘생로병사의 비밀’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