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지연 기자)
‘영재발굴단’에서 기계체조 영재를 만났다.
13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기계체조 영재를 만나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서정 양은 14살 기계체조 영재다. 압도적인 기량으로 각종 대회를 휩쓸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이서정 양은 요즘 고민이 많다.
기계체조는 작고 가벼워야 유리하다. 그래서 대부분의 선수가 아담한 체구다. 하지만 이서정 양은 초6에 이미 성인선수들보다 크다. 훈련을 하던 이서정 양의 발이 바닥에 자꾸 닿았다.
코치는 “서정이가 큰 키 때문에 고민이 많다. 아무래도 키가 크고 체격이 커서 중심이동이나 회전하는 부분이 많이 힘들거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는 “앞으로가 관건이다. 키가 크면 회전반경이 커서 효율성을 떨어뜨린다. 훈련으로 극복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기술의 난도가 올라갈수록 큰 키가 불리하다. 그래서 이서정 양은 간식시간에도 홀로 간식을 먹지 않고 훈련을 한다.
이서정 양은 “(큰 키로 인한) 남들은 모르고 저만 아는 무거움, 회전속도가 불편하다”고 말했다. 줄곧 1등 지켜왔던 이서정 양은 요즘 들어 중학교에서는 잊혀질까 걱정하고 있다.
‘영재발굴단’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5분, SB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