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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사바하’, 新 미스터리 스릴러 탄생 예고…‘검은 사제들’ 뛰어넘는 또 다른 재미 (종합)

  • 신아람 기자
  • 승인 2019.02.1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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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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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람 기자] 장재현 감독이 ‘검은사제들’을 뛰어넘는 미스터리 스릴러 탄생을 예고했다. 

13일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사바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장재현 감독, 이정재, 박정민, 이재인, 진선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바하’는 ‘검은사제들’ 정재현 감독의 차기작으로 개봉전 부터 기대감이 모이고 있는 바. 

‘사바하’ 제작보고회/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사바하’ 제작보고회/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장 감독은 전작과 달리 이번 작품을 통해 가상의 신흥 종교를 소재로 미스터리 서사를 선보인다. 

이날 장 감독은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해 장르적인 요소들을 삽입했다. 사운드, 촬영, 곤충, 동물들로 중간중간에 지루하지 않게 장르적인 요소를 최대한 가져가고 싶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검은사제들과 달리 서사가 캐픽터를 끌고 가는데, 세명의 이야기가 다르게 진행되다가 나중에 합쳐진다. 그 누구의 이야기가 아닌 결국 서사가 주인공인 그런 영화를 만들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라며 배경을 설명했다. 

‘검은 사제들’에서는 구마 사제라는 전에 없던 소재를 새로운 장르로 변주했던 장 감독. 

이번 작품을 통해 사슴동산이라는 가상의 신흥 종교를 소재로 한층 강렬하고 과감한 미스터리 서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러한 소재를 선택한 것에 대해 “ 세상이 불합리하고 어두울때면 과연 신이 있을까하는 의문점이 들고 궁금해 했다”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박목사가 신을 찾는 이야기는 신을 찾으려다가 악을 만났다는 이야기에서 시작됐다”

이정재/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이정재/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신흥 종교를 쫓는 박 목사로 분한 이정재는 뛰어난 언변과 직감을 지닌 인물의 개성을 완벽히 표현해냈다. 

기존 이미지와 달리 색다른 변신을 꾀한 이정재는 “전에 했던 작품과 달리 관객분들에게 다른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은 욕구가 많다”라며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전했다. 

이어 “그러다 보니 해보지 않았던 장르, 캐릭터 위주로 시나리오를 보게 되는 것 같다. 당시 시나리오 들어왔던 것 중에 가장 재밌었고 박 목사를 통해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선택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맡은 박 목사 역할을 위해 고민했던 지점에 대해서는 “영화 내에서 박 목사와 주변 인물들과 함께 하는 모든 신들의 긴장감을 어느 정도 강도로 밀어서 관객분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진선규/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진선규/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범죄 도시’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알린 진선규는 ‘사바하’로 또 다른 변신을 선보였다. ‘범죄 도시’와 같은 헤어스타일이지만 느낌은 확연히 다르다. 

이날 현장에서 진선규는 “‘범죄도시’ 빡빡이와는 확실히 다른 빡빡이다. 그때 안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면 지금은 선에 대해 생각하는 순화된 스님이었던 것 같다”라며 역할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최근 ‘극한직업’이 흥행에 성공하며 천만 배우로 등극한 데 대해서는 “영화 상영 전에 천만 기운을 불어 넣어달라했는데 안 그래도 너무 잘될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답했다. 

이재인/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이재인/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이재인은 16년 전 태어난 쌍둥이 동생 금화 역으로 신인답지 않은 놀라운 연기력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1인 2역까지 거뜬히 소화해냈다. 

이재인은 1인 2역을 연기한 부분에 대해 “아무래도 다른 캐릭터라 차별점을 두려고 노력했다. 금화는 금화만의 행동을, 쌍둥이 동생과는 다른 느낌을 주려고 노력했다”라며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박정민/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박정민/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이 부분에 대해 가장 호흡을 많이 맞춘 박정민은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시작하면 굉장히 어른스러운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배우다. 촬영이 지속될수록 얼굴이 바뀌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발전해나가고 성숙해지는 걸 느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렇듯 세대별 실력파 배우들은 각기 다른 매력의 연기 앙상블로 ‘사바하’의 다충적이고 강렬한 미스터리를 더욱 밀도있게 완성해냈다. 

시사회 말미에 장 감독은 “3년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만들었다. 피를 토하고 뼈를 깎으며 만든 작품이다”라며 진심이 담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렇게 배우들의 열정과 감독의 진심이 관객들에게도 전달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 분)이 의문의 인물과 사건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사바하’는 2월 20일 개봉한다. 15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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