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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초딩농부 이지훈 3부, 아빠 이민홍 씨 “농사는 남들보다 뛰어나야 살아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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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인간극장’에서 초딩농부 이지훈 군과 그 가족의 일상이 소개됐다.

13일 KBS1 ‘인간극장’에서는 ‘열네 살 농부 지훈이’ 3부를 방송했다.

KBS1 ‘인간극장’ 방송 캡처
KBS1 ‘인간극장’ 방송 캡처

제주시 한경면 산양리, 이 마을의 산양감귤유통센터 공장장이자 기계농의 달인 이민홍(43) 씨에게는 아주 특별한 동료가 있다. 바로 둘째 아들 이지훈 군으로 6살 무렵부터 아빠를 쫓아다니며 농사일을 봐 왔고 6년 전부터는 예사롭지 않은 솜씨로 직접 농기계를 몰기 시작한 자타공인 최연소 농부다.

아빠 이민홍 씨는 “(농사가) 점점 힘들어진다. 기술이 너무 발전하니까 (생산량이 많아서) 시세가 안 좋으면 창고해 저장해 뒀다가 시세가 좋을 만해서 시장에 내놓으면 또 시세가 뚝 떨어지고 그런 게 조금 힘들다. 앞으로 점점 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남들보다 뛰어나야 살아남는다. 뛰어나게 해야 하는 거다. 지훈이가 농사를 짓는다고 하니까 어려움도 자기가 극복해야 한다. 경험을 쌓아서 남들보다 뛰어나게 농사짓는 법을 터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KBS1 다큐 미니시리즈 ‘인간극장’은 평일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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