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국다원 기자) 인생 드라마를 만날 날을 기다리며 열심히 달려 나가고 있는 배우 배그린과 bnt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12일 bnt는 배우 배그린의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배그린은 블랙 도트 디테일의 원피스로 모던한 느낌을 자아내는가 하면 옐로우 체크 패턴의 원피스로 발랄하고 상큼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어 핑크색 슈트로는 은은한 섹시함까지 발산하며 자신만의 끼를 발산했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근황을 묻자 그는 “베트남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 과거 출연했던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이 방영 중인데 이와 맞물려 반응이 좋다. 통신사 광고를 촬영했다”며 해외 활동 이야기로 포문을 열었다.
원래부터 배우의 꿈을 꾸었냐는 질문에는 “사실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은 없다. 친구들과 함께 재미 삼아 도전한 드라마 ‘반올림 3’ 오디션에 운 좋게 나만 합격했고 그게 시작이었다”라며 “아쉽게도 스트레스가 심해 중도 하차했지만 배우의 꿈을 꾸게 된 계기가 됐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또한 배그린은 과거 수술을 겪으며 힘든 시간을 겪기도 했었다. 그 시간에 대해 “몸이 아파 수술을 하고 회복하며 2년 정도 공백기를 가졌다. 건강을 잃고 나니 일로 인한 슬럼프는 사라지더라. 건강만 보장된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아픈 시간을 겪은 후 그는 좀 더 폭넓은 연기에 대한 생각을 얻게 된 것 같았다. 어떤 역할이든 환영한다며 말을 이어갔다.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에서 매력을 뽐낸 배그린은 과거 인연 중 “조정석, 이시언 오빠의 연기가 되돌아보니 기억에 남는다. 참 맛깔나게 연기를 잘하는 배우들”이라는 평을 했다.
연기 외에 예능 출연에도 거부감이 없다는 그는 “나를 아는 지인들은 예능에 오히려 나와 잘 맞을 거 같다고 하더라. 개인적으로는 ‘런닝맨’이나 ‘정글의 법칙’처럼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
더불어 과거 자신의 캐릭터 중에 죽는 역할이나 짝사랑하는 일이 많았다는 것에 아쉬움 아닌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제는 사랑받는 역할을 연기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배그린은 2006년 드라마 ‘반올림3‘로 데뷔, 드라마 ‘내 손을 잡아‘, ‘최고다 이순신‘, ‘일년에 열두남자‘ 등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