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KBO리그 LG 트윈스 일부 선수들이 스프링캠프 도중 원정 도박 논란에 휩싸여 파문이 일고 있다.
KBO는 경위서를 요청하고 확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시드니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LG 트윈스는 지난 11일 휴식일을 가졌다. 이날 차우찬-오지환-심수창-임찬규 등 선수 4명이 쇼핑몰에 있는 카지노를 들러 문제가 됐다.
이에 한 야구팬이 이들의 모습을 찍어 야구 커뮤니티에 올리며 사건이 알려졌고, 거액 베팅설까지 일었다.
다만 구단은 가장 많이 돈을 쓴 선수가 약 40만원 가량을 썼다고 베팅설을 일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팅설과는 별개로, 한국인의 외국 카지노 출입은 불법이다.
지난 2015년 한창 야구계를 들썩이게 한 삼성 라이온즈의 원정 도박 사건이 일어난지 4년이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전 삼성 소속이던 차우찬의 이러한 행동은 더욱 실망을 준다.
게다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서 ‘병역 논란’까지 있던 오지환도 이 자리에 함께했다는 건 더 문제다.
과연 KBO가 이들에 대해 어떤 징계를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2/12 16:2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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