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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일왕 사죄해야” 발언 관련 日 아베 총리 “부적절한 내용 포함…사죄와 철회 요구”

  • 김현서 기자
  • 승인 2019.02.1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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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서 기자]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문희상 국회의장의 발언에 대해 한국 정부에 사죄와 철회를 요청했다.  

12일 외신 측은 아베 총리가 문 의장의 발언에 대해 “정말로 놀랐다. 강력히 항의하고 사죄와 철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는 “외교경로를 통해 한국 측에 문 의장의 발언은 대단히 부적절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매우 유감이라는 취지로 엄격히 항의했다”고 설명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 역시 “대단히 부적절한 내용을 포함했다”며 사과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앞서 문희상 국회의장은 아키히토(明仁) 일왕에 대해 “전쟁범죄 주범의 아들”이라고 칭하며 사죄할 것을 요구했다.

문 의장은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의) 주체를 특정한 게 아니라 책임 있는 지도자의 진정성 있는 사과가 (중요하다는) 취지였다”며 “전쟁 당시 일본 국왕의 아들이라는 의미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안부 문제는 피해자들이 납득할 수 있을 만한 진정성 있는 사과가 우선돼야 한다.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자가 진정어린 사과나 위로의 말을 하면 해결될 것이라는 입장은 이전에도 여러 번 강조해왔다”며 “일본 측은 수십번 사과했다고 말하지만 내가 봤을 때는 그런 적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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