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지연 기자)
‘해치’에서 정일우(연잉군 이금 역)와 권율(박문수 역)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11일 방송된 SBS ‘해치’에서는 정일우(연잉군 이금 역)와 권율(박문수 역)의 첫 만남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연잉군 이금이 과거시험을 보기 위해 시험장에 왔다. 연잉군 이금이 가만히 시험장에 앉아 있을 때, 옆에 박문수가 등장했다.
박문수는 처음 본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연잉군 이금을 보자마자 아는 사람 만난 듯이 수다스럽게 말을 쏟아냈다. 박문수는 연잉군 이금에게 “얼굴이 푸석푸석하다. 과거 연기 될까 봐 걱정돼서 못 잤소?”라고 물었다.
연잉군 이금은 귀찮다는 듯 박문수를 크게 상대하지 않았다. 하지만 박문수의 수다는 그칠 줄 몰랐다. 한창 수다스럽게 말을 하던 박문수가 갑자기 냄새를 맡으며 연잉군 이금의 곁으로 다가왔다.
박문수의 행동에 연잉군 이금은 황당해했다. 박문수는 그런 연잉군 이금에게 술을 마신 거냐며 화를 냈다. 이어서 “나도 벌써 낙방이 두 자릿수다. 천 번은 떨어져야 장원이 된다는 말도 있다. 우리 끝까지 포기하지 맙시다”라고 진지하게 말했다.
연잉군 이금은 짜증스럽게 “안 물었고 안 궁금하다”고 말했다.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다 쏟아낸 박문수라고 환하게 웃으며 자신의 이름을 밝혔다.
‘해치’는 매주 월, 화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