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첼시를 대파하고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맨시티는 11일(한국시간) 오전 1시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홈경기서 첼시를 6-0으로 꺾었다.
선제골은 이른 시간부터 나왔다. 전반 4분 만에 라힘 스털링이 베르나르두 실바의 크로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가른 것.
기세가 오른 맨시티는 9분 뒤 아구에로가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전반 18분에는 첼시 수비진의 걷어내기 실패를 놓치지 않은 아구에로가 팀의 세 번째 골을 만들어내며 승부를 사실상 갈랐다.
전반 24분 일카이 귄도안이 페널티 박스 바깥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고, 후반 9분에는 아구에로가 페널티킥을 추가하면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35분에는 스털링이 팀의 6번째 골을 기록하면서 첼시에 비수를 꽂았다.
맨시티는 이날 경기가 없던 리버풀을 득실차로 밀어내며 다시 선두로 복귀했고, 첼시는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6위를 지켰다.
리버풀이 다음 라운드서 승점 획득에 실패할 경우, 득실차에서 10점이나 앞선 맨시티가 선두를 유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