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1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임현정 피아니스트를 초대했다.
임현정 피아니스트는 3세부터 음악을 시작해 13세에 프랑스로 유학을 떠났고 음악원에서 5개월 만에 1등으로 졸업했다. 파리 루앙 국립음악원에서 3년 만에 조기 졸업했다.
그녀가 국내에 알려진 계기는 바로 유튜브였다. 연주 장면을 찍었던 카메라맨이 스스로 유튜브에 올리면서 명성을 크게 얻게 된 것이다.
그로 인해 영국 EMI와 계약했고 베토벤 소나타 전곡은 빌보드 클래식 차트와 아이튠스 클래식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녀는 자신을 베토벤 스토커로 밝혀 눈길을 끌었다.
베토벤의 연애 편지, 유서, 심지어 일기장까지 모두 읽었다고 한다. 아이러니한 것은 현재 그 누구보다도 친한 느낌이 든다는 것.
베토벤 이웃집 아줌마들이 한 말까지 알게 됐다는 그녀는 베토벤 음악이 첫사랑처럼 다가왔다고 전했다.
가장 신기한 것은 영웅적이고 남성적인 것과 동시에 여성적인 면까지 공존한다는 것.
그녀는 라디오에서 베토벤 소나타 전곡 관련 인터뷰한 계기로 ‘침묵의 소리’을 출간하기도 했다.
인터뷰를 우연히 들은 출판사 에디터가 출간을 제안했다는 것. 그 출판사는 베르나르베르베르가 소속된 곳이었다.
그녀는 김어준 공장장이 베토벤의 헤어스타일과 카리스마를 닮은 것 같다고도 말해 웃음을 줬다.
김어준 공장장은 왕벌의 비행을 미치도록 연주한 임현정 피아니스트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매주 평일 오전 7시 6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