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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돈스파이크의 먹다보면’, “기존 먹방과 달라”…사람·진정성·과정 담았다 (종합)

  • 김하연 기자
  • 승인 2019.02.11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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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연 기자] ‘돈스파이크의 먹다보면’ 제작진, 출연진들이 프로그램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8일 오후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한 레스토랑에서 ‘돈스파이크의 먹다 보면’의 팝업 레스토랑 현장 공개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형윤 PD와 돈 스파이크, 김동준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MBC ‘돈스파이크의 먹다보면’은 국내 팝업 식당을 열기 위해 발트 3국과 미국으로 떠난 돈 스파이크의 특별한 레시피 개발 여정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김형윤 PD / MBC ‘먹다보면’ 제공 
김형윤 PD / MBC ‘먹다보면’ 제공 

이날 김형윤 PD는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돈스파이크에 대해 “본능적인 요리사다. 어떤 레시피를 책에서 보고 연구하기 위해 유튜브도 보고 책도 보지만, 기본적으로 요리 재료를 갖다 놓으면 그 재료를 굴리고 삶고 본능적으로 만드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돈스파이크 씨는 전체 스태프에게도 관심이 많다. 촬영은 PD들이 이끌어 간다지만, 보이지 않는 스태프의 힘든 부분이라든지 그런 걸 신경 쓴다”면서 “촬영이 끝나면 와서 어떻게 해야 스태프들이 고생을 덜 할까, 서로 도와가면서 할 수 있나를 신경 쓰는 출연자”라며 그런 출연자는 드물다고 강조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김동준에 대해서는 “무엇보다 미모 때문에 뽑은 건데 실제로 너무 생각이 바른 청년”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김형윤 PD는 “동준이는 한 번도 불평한 적이 없고 항상 웃는 모습으로 대한다”며 “정말 인성이 좋은 친구다. 어쩜 그렇게 말을 예쁘게 하는지 인터뷰를 할 때마다 ‘인터뷰 학원에 다녔냐’고 할 정도로 말을 잘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돈스파이크 / MBC ‘먹다보면’ 제공 
돈스파이크 / MBC ‘먹다보면’ 제공 

돈스파이크 역시 김동준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돈스파이크는 “처음에 동준 씨가 게스트로 온다고 했을 때 ‘잘 먹는대?’가 먼저였다”며 “해외에서 먹방을 하면 몰아서 먹기도 하고 입에 안 맞는 음식도 먹어야 하는데 사진만 봤을 때는 전혀 몰랐으니까 ‘아닌데..’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3일 정도는 우왕좌왕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다음부터는 굉장히 재미있었다”며 “이 친구가 너무 싹싹하고 눈치도 좋고   분위기 메이커다. 또 한 명은 유노윤호가 있는데 그 친구는 너무 과했고 여긴 적당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동준 / MBC ‘먹다보면’ 제공 
김동준 / MBC ‘먹다보면’ 제공 

이를 들은 김동준은 “지금까지 먹방이라는 주제가 굉장히 많지 않았나. 여기는 조금 달랐던 게 미팅을 갔을 때 그 나라 식자재로 레시피를 개발하고 발투의 문화를 조금이나마 많은 분들께 알려드리는 취지라고 하더라. 그래서 누구랑 하는 건가 했을 때 돈스파이크 형을 얘기해주셔서 그러면 ‘나도 한 번 가보도록 하겠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요리를 잘하지 못하지만 형의 조수로서 서포트만 열심히 하면 된다고 해서 가게 됐다”고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이날 김형윤 PD, 돈 스파이크, 김동준은 ‘먹다보면’의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이에 김형윤 PD는 “다른 프로그램들은 매출을 어느 정도 올릴 것인가, 외국에 가서 한국의 맛을 전하겠다 등의 목표가 있었던 걸로 안다”며 ‘먹다보면’은 “한국에서 먹어보지 못하는 음식을 한국 사람들에게 보여주겠다는 아주 소박한 목표”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서 먹어보니까 정말 외국에서 먹었던 음식 맛을 그대로 소개할 때 그게 의미가 있겠는가. 돈스파이크를 통해 보여지는 음식으로 재탄생 시켜보자 싶었다”며 “음식이라는 도구가 있지만 그걸 통해 돈스파이크가 어떻게 변하느냐, 사람들을 통해 뭘 얻느냐는 프로그램을 통해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형윤 PD “음식보다 음식을 만드는 사람들의 얼굴을 관심 있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돈스파이크-김동준 / MBC ‘먹다보면’ 제공 
돈스파이크-김동준 / MBC ‘먹다보면’ 제공

돈스파이크와 김동준은 또 다른 키워드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돈스파이크는 과정에 포커스를 맞췄고 김동준은 ‘돈스파이크의 진정성’을 언급했다. 

돈스파이크 / MBC ‘먹다보면’ 제공 
돈스파이크 / MBC ‘먹다보면’ 제공 

먼저 기존 먹방과 다르다고 강조한 돈스파이크는 “우리 의도는 그 나라의 식사 문화를 소개하는 것”이라며 “단지 맛있는 음식을 보여드리기 보다 그 음식을 어떻게 구했고, 어떻게 만들었는지 그리고 음식의 역사 등 먹다 보면 궁금해지는 것들과 해보고 싶은 것들을 펼쳐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준 / MBC ‘먹다보면’ 제공 
김동준 / MBC ‘먹다보면’ 제공 

이를 들은 김동준은 “음식을 먹고 즐기기만 한 게 아니라 한국에서 팝업 스토어를 내놔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 나보다도 돈스파이크 형이 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고민 때문에 고뇌에 빠진 순간을 많이 봤는데 그 순간을 같이 공감해주시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이 생각하는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MBC ‘돈스파이크의 먹다보면’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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