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0일 ‘저널리즘 토크쇼 J’에서는 세월호 참사 당시 MBN과 인터뷰했던 홍가혜 씨에 관해 다뤘다.
MBN에서는 홍 씨를 민간잠수함으로 소개했고 학생들이 구조되고 있다는 언론들의 보도를 반박했던 바 있다.
김용호 스포츠월드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홍 씨를 허언증이라며 비판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디지틀 조선일보 등 각종 언론이 받아썼다.
그러나 5년 뒤 디지틀 조선일보와의 허위 보도 손해배상 소송에서 홍 씨는 승소하고 6천만 원을 배상받게 됐다. 당시 홍 씨를 향한 언론들의 비판 보도들이 모두 허위로 결정된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홍 씨가 직접 출연해 언론사 23곳과 소송을 진행 중이고 모두 승소했으며 스포츠월드와 조선일보만 남았다고 전했다.
진정성 있는 사과는 스포츠서울뿐이었다고도 전했다. 그러나 조선일보는 반성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턱을 괴고 다리를 꼰 채 500만 원으로 합의하겠다고 나서자 더욱 분노했다는 것.
홍 씨는 오히려 조선일보의 이런 태도를 재판부에 호소하며 제대로 된 판결문을 받고 싶다고 나섰다.
홍 씨는 모든 언론뿐만 아니라 여성 단체와 시민 단체 등도 도와주지 않았다며 씁쓸하다는 심경도 전했다.
KBS1 ‘저널리즘 토크쇼 J’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