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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 260일 만에 재회…회담 장소는 베트남 하노이 어디?

  • 양인정 기자
  • 승인 2019.02.1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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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인정 기자] 제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지가 하노이로 확정 발표되면서 역사적인 회담 장소와 양국 지도자의 숙소가 어디로 잡힐지 관심이 모인다.

하노이는 베트남의 수도로, 정상 간 회담을 치를 수 있는 장소가 다수 있지만 북한과 미국 모두 최정상의 신변 안전에 극히 민감한 만큼 경호 및 보안이 1순위로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숙소는 JW메리어트 호텔이 낙점될 가능성이 높다. 입구 하나만 통제하면 외부와 단절돼 경호에 최적화된 데다, 인공호수가 호텔을 둘러싸고 있어 도보 회담 같은 이벤트 연출에도 유리하다.  

2016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2017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이 하노이 방문 당시 이 곳에 묵었다. 이 호텔은 회담 기간 및 앞뒤 며칠 동안 예약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다낭에서 열린 APEC 참석을 계기로 하노이를 방문했을 때 머물렀던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도 숙소 후보지 중 하나다. 역대 미국 대통령이 묵었던 쉐라톤 호텔과 인터콘티넨탈 호텔도 거론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북한 인사들이 이용한 적 있는 멜리아 호텔에 묵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지난해 11월 말 하노이를 방문했을 때도 이 곳에 묵었다.  

뉴시스

하노이 서호 변에 자리잡은 인터콘티넨탈 웨스트레이크도 김 위원장이 체류할 가능성이 있는 호텔이다. 건물이 호수 위에 떠있는 형태여서 다리만 막으면 외부인의 출입을 막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회담 장소는 다수의 국제회의를 개최한 국립컨벤션센터(NCC)가 될 가능성이 크다. 2006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2010년 동아시아정상회의(EAS)가 열린 바 있어 회담 시설로 적합하다는 관측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오는 27~28일 하노이에서 만나 비핵화 담판을 갖는다. 두 정상은 지난해 6월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에서 회동한 지 260일 만에 재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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