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일자리 빅뱅이 다가온다 = 대럴 M. 웨스트 지음. 김인수 옮김.
로봇은 하루 24시간 내내 일하고 아프거나 지치지도 않는다. 담배를 피우거나 화장실을 가려고 자리를 비우지도 않는다.
미국 워싱턴DC 한 복합쇼핑몰에서는 사람 대신 로봇이 순찰 업무를 담당한다. 로봇 개발자는 "로봇 경비원은 병가를 내지도 않고 노조에 가입하는 일도 없다. 그리고 시간당 7달러밖에 들지 않는다"고 말한다.
인공지능은 앞으로 재무, 교통, 에너지, 국방 등의 분야까지 일에 대한 개념과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심지어 섹스 로봇은 매춘 산업 자체를 송두리째 바꾸거나 없앨지도 모른다.
미래학자인 저자에 따르면 AI는 2027년 트럭을 운전하고 2049년 베스트셀러 책을 스스로 쓰게 된다. 2053년엔 외과 의사로 일하고 50년 안에 모든 인간을 능가하게 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슨 일을 해야 할까.
한빛비즈. 316쪽. 1만6천800원.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2/09 15:1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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