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민성 기자) 인천 남동공단 화장품 제조공장에서 스팀 수축기가 폭발해 근로자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분께 인천시 남동구 남촌동 한 화장품 제조공장에서 스팀 수축기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A(41)씨 등 근로자 10명이 1∼2도 화상이나 타박상을 입었다. 이들 중 얼굴이나 다리에 심한 화상을 입은 4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 사고 당시 이 공장에는 작업자 12명이 근무 중이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부상자 10명 가운데 8명은 외주업체 소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공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30여명과 구급차 등 차량 17대를 동원해 부상자들을 인근 종합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3층에서 화장품 필름을 붙일 때 쓰는 스팀 수축기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기계의 폭발 원인을 밝히고자 현장 감식을 진행할 것"이라며 "현재는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폭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2/08 22:0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