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충격적인 비밀은?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바닐라 향료 ‘캐스토리움’은 000에서 채취?!”가 문제로 출제됐고, 시청자는 물론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출연진은 정답을 맞추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처음 정답에 근접한 사람은 송은이였다. 송은이가 다양한 동물 이름을 거쳐 “비버”라고 외치자, 김용만과 서장훈은 “누가 들어도 아니잖아. 비버 완전 아니지”라고 고개를 내저었다. 하지만 제작진은 “반 정답이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비버의 눈물, 비버의 간, 저스틴 비버(?) 등 오답 행진이 이어진 가운데, 최종 정답은 비버의 ‘항문’이었다. 방송에 따르면, 바닐라 향료인 ‘캐스토리움’은 비버의 생식선과 항문에서 나오는 분비물로, 야생동물 생태학자 조안 크로포드는 비버의 엉덩이 냄새가 좋아서 그곳에 코를 대고 숨을 들이쉬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을 정도라고.
최근에는 동물 학대 논란 때문에 천연 캐스토리움 대신 인공합성 향료를 주로 사용한다고 한다.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토크쇼.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