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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사망사고, 인턴직원 교육 중 발생한 사고…조사결과 사망 원인 달라져 ‘산재 은폐 가능성↑’

  • 권미성 기자
  • 승인 2019.02.0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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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성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설 연휴에 근무하던 직원이 숨져 경찰이 산업재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에 착수했다.

8일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5시 40분께 포항제철소 내 35m 높이의 부두 하역기에서 근무하던 A(56)씨가 갑자기 쓰러진 것을 동료가 발견했다.

이후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사고 직후 포스코는 사내 재해 속보를 통해 “노동부 조사를 통해 산업재해 흔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고 경위서에도 특별한 외상없이 쓰러진 점을 들어 심장마비를 사망 원인으로 지목한 것.

포스코 / 연합뉴스
포스코 / 연합뉴스

하지만 유족들이 부검을 요청했고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은 심장마비가 아닌 ‘장기 파열 등에 의한 과다출혈’로 확인된 것이다.

경찰 조사 결과 숨진 A씨는 장기 파열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맡겼다. 또한 약 2주 후에 결과가 나오는 대로 사고 경위를 밝힐 예정이다.

은폐 의혹에 포스코 측은 사고 원인이 의혹 없이 규명될 수 있도록 수사에 협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은 부검 결과를 보면 산재일 개연성이 높다며 사고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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