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의혹 승리 클럽 버닝썬, 지난해 마약 사건 3건 적발…경찰 “임직원 금융기록 확보해 수사”

(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고객 폭행 사건으로 시작된 강남 클럽 ‘버닝썬’이 마약과 경찰 유착 등 각종 탈·불법의 온상이라는 의혹에 휩싸이며 연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폭행사건을 넘어 성범죄와 마약, 경찰 유착 등 각종 의혹의 진원지로 지목된 클럽 버닝썬.

경찰이 버닝썬 전·현직 임직원들의 금융거래 기록을 확보해 분석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온라인 등에서 급속히 퍼지고 있는 마약투약과 성폭력 의혹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전담 수사하고 있다.

버닝썬 측은 의혹이 확산되자 지난 3일 공고문을 내고 “성폭행이나 마약판매 등 행위가 경찰 조사에서 사실이라고 판명되면 클럽을 폐쇄할 예정”이라고 밝힌 상태다. 

또 폭행 사건에 연루된 영업이사 장 모 씨를 퇴사조치하고, 허위사실 유포 시 법적 조치하겠다고 강경 대응하고 있다.

최초 의혹을 제기한 김상교 씨 역시 지난 1일 경찰 조사에서 “쓰러지는 여성을 부축했다”며 성추행 등 자신의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지난해 버닝썬에서는 대마초 흡연 등 마약 사건이 3건 적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