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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세 美할머니, 메이저 모델 에이전시 ‘IMG’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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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세계 최고령 스타일 아이콘인 아이리스 아펠(97) 할머니가 패션업계의 새로운 역사를 작성했다.  

6일(현지시간) CNN,인디펜던트 등은 아펠 할머니가 100세를 앞둔 나이에 미국의 메이저 모델 에이전시인 IMG와 정식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IMG는 케이트 모스, 지젤 번천, 지지 하디드 등 세계적인 모델들이 소속된 회사이다.  

커다란 안경과 과감하고 화려한 색상과 디자인의 의상 및 액세서리 차림으로 유명한 아펠 할머니는 이미 보그 이탈리아, 데이즈앤드컨퓨즈드 등 많은 패션 잡지의 지면 및 커버를 장식했으며, 화장품 브랜드 MAC과 손잡고 자신의 메이크업 라인을 선보인 바 있다. 작년에는 ‘아이리스 아펠: 우연한 아이콘’이란 책을 출간하고,  96세 나이에  바비인형의 모델이 되기도 했다.  

지난 2005년에는 메트폴리탄 박물관이 아펠의 독특한 패션들을 전시하는 특별전을 개최한 적도 있다.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이 패션 디자이너가 아닌 인물을 위해 패션 특별전을 열기는 아펠이 최초였다. 아펠은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약 120만명이나 가지고 있기도 하다. 

미국 뉴욕 태생인 아펠의 젊은 시절 직업은 인테리어 디자이너.  해리 트루먼부터 빌 클린턴까지 9명의 대통령을 위해 백악관 내부를 장식했던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아이리스 아펠 인스타그램

아펠은 패션지 WWD와의 인터뷰에서 “너무 흥분된다. 평생 적절한 에이전트를 가져 본 적이 없다”며 IMG와의 계약에 기쁨을 나타냈다. 또 “내 인생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고 준비도 돼있지 않았다. 갑자기 모든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년의 다른 여성들이 자신의 꿈을 추구하도록 영감을 불어 넣고 싶다”고 밝혔다. 

IMG의 아이번 바트 대표는 6일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97세 나이에 아이리스는 나이가 단지 숫자에 불과할 뿐이며 한 사람을 규정하는 것이 돼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계속 증명해나가고 있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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