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홍석천과 그의 딸이 최근 방송에 출연해 화제다.
홍석천은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잘 커줘서 고맙다”는 말과 함께 딸 홍주은 양의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졸업식 당시 학사모를 쓴 딸의 모습이 담겼다.
마치 홍석천의 친딸같이 닮은 외모를 하고 있지만, 사실 그는 홍석천의 조카다.
지난해 방송된 tvN ‘엄마 나 왔어’ 5회에서는 홍석천 부녀의 특별한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10년 전 누나의 두 자녀를 입양한 홍석천의 사연과 부녀의 오붓한 시간이 그려졌다. 또한 홍석천이 누나의 자녀들을 입양한 이유가 공개돼 이목을 모았다.
홍석천의 셋째누나는 “내가 애들 아빠하고 헤어지게 되어서...”라고 이혼 사실을 털어놨다.
이어 “어느 날 동생한테 전화가 왔다. ‘누나, 너무 힘들게 살지 마’ 이러면서 애들 둘 데리고 서울로 올라오라고 하더라. 그래서 정말 가방 하나 싸서 서울 왔다. 그랬더니 자기가 애들 둘 다 입양할 테니 같이 키우자고 하더라. 너무 미안하다. 난 동생한테 할 말이 없는 누나다. 너무 짐을 지어준 거 같다”라고 고백했다.
홍석천은 2008년 이혼한 친누나의 두 아이를 자신의 호적에 올렸다. 2009년 법원이 두 외조카의 성씨 변경도 받아들여 홍석천은 법적으로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