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극한직업’에서 겨울 바캉스객 맞이를 준비하기 위해 혹한을 이겨내는 극한직업인들의 고군분투가 소개됐다.
6일 EBS1 ‘극한직업’에서는 ‘겨울 바캉스 – 찜질방과 스키장’ 편이 방송됐다.
찜질방과 스키장은 겨울 바캉스에 적당해 추울 때 더욱 활기를 띄는 곳이다. 하지만 그 준비과정에는 누군가의 고생스러운 정성이 들어가 있다.
강원도 홍천군에 위치한 한 스키장, 방학 기간이 되면 하루 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곳을 찾기 때문에 스키 대여소도 여느 때보다 분주해진다. 1만3천 벌이 넘는 스키와 보드 장비가 있지만 바쁠 때는 이 장비가 거의 다 나갈 만큼 북적인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8kg이 넘는 스키와 보드를 들고 온종일 뛰어다녀야 해 작은 실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게다가 스키를 타다가 넘어지거나, 인대가 늘어나는 등의 크고 작은 사고들이 늘 있기 때문에 안전요원의 역할 또한 매우 크다.
영업이 끝난 후에는 제설반의 작업이 시작되는데, 수많은 사람의 스키 날에 울퉁불퉁해진 슬로프 면을 다져 주고 눈이 모자란 부분에 보강 제설 작업까지 하느라 여념이 없다. 물과 공기로 만든 인공 눈을 직접 슬로프 면에 쏘아 주면 작업자가 사이에 서서 직접 눈을 맞으며 눈의 상태를 확인한다. 계속해서 눈 위를 걸어 다니며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영하의 기온에도 작업자의 온몸은 땀범벅이다.
뿐만 아니라 상공에서 이루어지는 리프트와 곤돌라 정비 작업은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작업자들은 문제가 있는 부분을 3번 이상 확인한 후에야 정상 작동을 시작하는 모습이다.
E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극한직업’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