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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버닝썬 대표 이문호, 인스타에 사과문 게재 “승리, 비난·질타 받는 것 안타깝고 마음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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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승리 클럽으로 알려진 버닝썬 대표 이문호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승리, 이문호

지난 4일 이문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음과 같이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유를 막론하고 전직원 장모 이사가 고객을 폭행한 점은 명백한 실수고 마땅히 지탄 받아야할 죄다.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한 후 장 이사를 즉시 퇴사 조치했다. 그는 깊이 반성하고 마땅히 처벌 받아야 할 것”이라며 “장 이사를 채용한 나에게도 큰 책임이 있다. 미숙한 직원 관리로 수많은 분들의 분노를 일으킨 점 깊이 반성한다. 재발 방지에 모든 신경을 곤두세울 것이고, 모든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와 승리는 오랜 친구 사이로 클럽을 준비할 때 컨설팅 의뢰를 제안했다. 승리가 컨설팅을 해주면 홍보 효과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에 먼저 부탁했다. 승리는 버닝썬에서 컨설팅과 해외 디제이 컨택을 도와줬을 뿐 실질적인 운영과 경영에는 개입하지 않았다. 본인이 직접 운영하지 않은 점과 나에 대한 지분양도 문제 때문에 버닝썬을 먼저 정리 한 후 군대를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 이사직을 사임했다. 승리가 비난과 질타를 받는 게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 정말 죄송하다”

버닝썬은 지난해 11월24일 손님 김씨와 클럽 직원의 폭행 사건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김씨는 이 술집에서 보안요원과 시비가 붙어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지만, 경찰이 자신만 체포한 뒤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버닝썬에서 일부 남성이 여성에게 강제로 마약류의 하나인 물뽕을 흡입하게 한 뒤 성폭행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이문호는 “장 이사의 폭행으로 시작된 본 사안은 현재 경찰과 유착관계, 성폭행, 마약, 물뽕, 마약판매 혐의 등 많은 주제로 확산됐다. 현재 버닝썬은 검찰과 광역수사대에 호텔과 클럽의 CCTV원본 영상과 클럽 관련 자료를 전부 전달했으며 수사에 적극 협조 중”이라면서도 “폭행 사건을 제외한 모든 사건들은 전부 확인되지 않았다. 근거없는 소문들도 사실로 여겨져 유포된 것이 다수”라고 주장했다.

또한 승리와 그의 어머니 역시 폭행 사건 직후 버닝썬 이사직에서 물러나 질타를 받았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는 3~4월 군입대를 앞둔 승리는 군복무에 관한 법령을 준수하기 위해 사내 이사직을 사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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