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우리나라의 국가 부도 위험을 보여주는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이 최근 11년여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3일 국제금융센터와 블룸버그에 따르면 한국의 5년 만기 외국환평형기금에 붙는 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31일 현재 32.83bp(1bp=0.01%P)로 2007년 11월 14일(32.50bp) 이후 약 11년내 가장 낮다.
지난해 초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한국의 CDS 프리미엄 하락폭은 21bp로, 주요 23개국 가운데 가장 크다.
한국경제 성장 둔화에도 한국의 CDS프리미엄이 떨어진 것은 안전자산으로서의 한국물의 가치가 부각되고 북미 정상회담 기대가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먼저 경상수지 흑자 지속, 풍부한 외환보유액 등의 펀더멘털 요인과 더불어 올 들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이 완화적으로 전환됐다. 중국도 경기 부양에 돌입했다. 더불어 미중 간의 무역협상 타계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해 6월 12일 1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비핵화 협상이 교착 상태를 보였으나 최근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가 2월 말로 구체화되는 분위기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2/04 17:2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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