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비투비(BTOB) 이민혁이 군입대를 앞둔 심경을 전했다.
지난 1일 오후 6시 서울특별시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비투비(BTOB) 이민혁의 단독콘서트 ‘HUTAZONE : 투나잇’이 개최됐다.
이날 콘서트에서 이민혁은 다양한 분야에 대한 도전을 두고 “그런 욕심으로 솔로 앨범 만들었다. 연기하는 것도 연기에 대한 꿈, 욕심이 있었다. 연기 잘한단 소리까지 듣고 싶다. 아직 많이 부족해. 난 배우고 있고 확실히 말할 수 있어, 약속할 수 있어. 5년이 될지 10년이 될지 몰라도 연기 잘한단 소리 들을 자신 있다”라며 “제가 욕심쟁인데 그런 의미에서 의경도 잘할 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이 걱정하시는 거 다 안다”(이때 관객석에서 한 팬의 ‘요정은 군대 안가’라는 외침이 들리자) “뭐라고? 아 요정은 군대 안 간다고~ 안타깝게도 요정이 아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가 잘하고 오겠다는 건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씩씩하게 다녀오겠단 얘기다. 더 멋있어져서 돌아오겠다. 늠름하게 남자가 되서 돌아오겠다. 고마워”라며 윙크하는 모습까지 잊지 않았다.
공연이 어느덧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자 이민혁은 다시 한번 진심이 담긴 긴 소감을 전했다.
“너무 즐거웠죠? 행복했죠? 그 행복한 순간들만 생각하며 각자의 위치에서 더 열심히 살다가 멋있어져서 만나자. 기다리는 시간이 힘들고 외로운 게 아니고 그 기다림이 하루하루 설레고 두근거리는 하루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그러기 위해 여러분들 각자 항상 힘내서 살아야 한다. 남은 동생들 아낌없이 사랑해주고 응원해주고 금방이야”라며 “솔직히 내가 제일 막막한데 알지”라고 말해 울던 멜로디(팬)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제가 기다려달란 말 잘못하겠다. 대신 제가 기다려줘 말고 다른 말 하겠다. 돌아오는 그날 꽃신 신겨드리겠다”라며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이민혁은 지난 15일 첫 솔로 앨범 ‘HUTAZONE(허타존)’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YA’로 활발히 활동을 마쳤다. 이민혁은 오는 2월 7일 의경 입대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