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2일 KBS1에서는 ‘설 특집 나무야 나무야 제2편 남해 아왜나무 숲’을 방송했다.
배우 김미숙이 찾은 아왜나무숲은 경상남도 남해군 남면에 위치해 있다.
한겨울에도 눈 구경하기 힘든 남쪽 땅이다. 농사지을 곳이 없어서 산을 깎아 논밭을 만들었다. 고단한 역사가 묻어난 이곳이 바로 다랑이논이다.
다랑이논 안에 들어선 숨바꼭질 길은 뜻밖의 풍경. 마치 유럽의 한 정원을 연상케 하는 곳이다.
아왜나무숲으로 구성된 이곳은 사철 피는 꽃도 포토존으로 꼽힌다.
꽃잎을 따서 수제 꽃차를 만드는 프로그램이 있다.
눈부신 황금색이 눈길을 끄는 메리골드.
관광객들은 수분이 된 꽃을 따서 저온에서 덖는다. 향기가 가득해지니 숲은 향기로운 사랑방이 된다.
2~3번 정도 흔들면 향도 많이 나고 맛도 깊어진다. 이렇게 덖고 말리는 과정을 9번을 반복하면 수제 꽃차가 완성된다.
메리골드뿐만 아니라 천일홍, 목련, 맨드라미 꽃차도 눈길을 끈다.
향으로 한 번, 눈으로 또 한 번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방법이다.
한 관광객은 계절을 벗어나 다른 세계에 온 것 같다며 힐링의 기운을 느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2/02 23:5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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