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과 분노’ 박수아, “내가 오빠 도와주려고 태어난 물건이야?” ··· 송옥숙에 말에 크게 화내

(톱스타뉴스 강지연 기자)  

‘운명과 분노’에서 송옥숙(한성숙 역)이 박수아(태정민 역)에게 결혼으로 오빠에게 도움이 되라고 말했다. 

2일 방송된 SBS ‘운명과 분노’에서는 송옥숙(한성숙 역)이 박수아(태정민 역)에게 결혼으로 오빠에게 도움이 되라고 말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한성숙이 딸 태정민의 결혼을 진행하고 있다. 한성숙은 중매를 주선하는 사람에게 최대한 자연스럽게 만나는 것처럼 보이도록 상황을 만들라고 지시했다.

중매 주선자가 돌아간 후, 한성숙이 태정민에게 결혼 얘기를 꺼냈다. 결혼 얘기에 태정민은 곧바로 발끈했다. 딸의 반응에 한성숙은 “너는 네 생각만 하니? 네 오빠가 많이 힘들어. 지금 사방이 적이다. 네 오빠 끌어내리려는 놈 투성이야. 결혼해서 오빠를 도와줘야지”라며 태정민을 설득했다.

하지만 태정민은 “내가 태정호 도워주려고 태어난 물건이야?”라며 화를 냈다. 이미 예상했던 반응임에도 불구하고 더 밀어붙여야겠다고 생각한 한성숙은 “너도 태어났으면 제발 도움이 좀 돼라. 내가 너 낳은 걸 잘했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라고 화를 냈다.

그때, 엄마의 말을 들은 태정민의 표정이 굳어졌다. 한성숙은 태정민의 눈치를 보며 말이 심했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태정민은 말없이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렸다.

‘운명과 분노’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5분, SB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