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왜그래 풍상씨’ 유준상, 이시영, 오지호, 전혜빈, 이창엽이 허리케인처럼 휘몰아치는 전개 속에서 단짠 남매 케미를 빛내고 있다.
KBS 2TV 수목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극본 문영남 / 연출 진형욱 / 제작 초록뱀미디어)는 2일 현장을 미소로 밝히는 유준상, 이시영, 오지호, 전혜빈, 이창엽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13-16회에서는 간암 선고를 받은 풍상의 모습이 그려졌다. 생체 이식만이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상황. 이 같은 사실을 까맣게 모르는 동생들은 끊임없는 사건 사고로 풍상을 힘들게 해 풍상의 처지에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극 중 모습과는 반대로 화목한 현장의 모습이 공개돼 관심을 모은다.
먼저 유준상이 막내 외상 역의 이창엽과 전칠복 역의 최대철 사이에서 꽃 미소를 발사하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그는 ‘간암’ 선고를 숨긴 채 가족들을 뒷바라지하는 가장을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연일 현장을 숨죽이게 만들고 있다는 스태프의 전언이다. 이에 앞으로 그가 보여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이어서 새침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시영의 모습이 포착됐다. 넷째 화상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그녀는 지난 16회에서 어린 시절 외상을 돌보다 생긴 가슴 흉터로 인한 남모를 상처를 고백해 시청자들의 눈물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전혜빈과 최성재가 신혼부부의 달달함을 퐁퐁 뿜어내며 분위기를 밝히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극 중에서 알콩달콩한 부부보다는 서로의 처지를 이해하는 동지 같은 모습을 보여준 두 사람은 실제로도 서로를 배려하며 연기 합을 맞추고 있다고.
이어서 둘째 진상 역을 맡아 ‘1일 1진상’ 활약을 펼치고 있는 오지호가 대본을 펼쳐 놓고 진지하게 연기에 임하고 있어 시선을 끈다. 이어서 그는 장난꾸러기 미소를 장착하고 삽으로 흙을 퍼 올리고 있는데 이는 동생들로부터 생매장당하는 풍상의 꿈 장면 촬영을 앞둔 상황이라고. 특히 이날 촬영은 유준상의 리드 아래 유쾌하게 진행됐다고 해 훈훈함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