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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구제역 막기 위해 가축시장 3주간 폐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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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민성 기자) 울산시는 구제역 유입을 막기 위해 울산가축시장을 3주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울산시는 설 대비 구제 긴급 방역대책으로 울주군 상북면 울산가축시장을 1일부터 3주간 폐쇄하기로 했다.

2일과 7일 열리는 오일장인 울산가축시장에서는 하루 200∼300마리가 거래된다. 시는 또 이날부터 울산지역 전체 소와 돼지 6만7천여 마리에 대해 구제역 백신을 추가로 접종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상·하반기 2차례 이들 소와 돼지에 백신을 접종한 바 있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지난달 31일부터 48시간 동안 축산 차량 이동도 모두 금지했다. 시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가축 질병 방역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또 외부 유입 방지를 위한 거점 소독시설도 울주군 언양읍 서울산IC 입구에 설치해 계속 운영 중이다.

시는 이밖에 설을 맞아 많은 사람이 찾는 다중이용시설(KTX역, 터미널)에는 소독 물품을 배치하고, 귀성객들은 축산농가에 출입을 자제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경기도 안성 젖소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하고, 귀성객 등 인구이동이 많은 명절로 인해 구제역 확산 위험성이 높아졌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구제역 위기경보단계를 '경계'로 격상했다.

송병기 시 경제부시장은 "행정기관 노력만이 아닌 축협과 농가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해 울산시가 구제역 청정지역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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