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좀 예민해도 괜찮아 2’ 김기윤 PD가 시즌 1에 이어 시즌 2를 기획한 의도를 설명했다.
2월 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tvN D 웹드라마 ‘좀 예민해도 괜찮아 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김기윤 PD를 비롯해 유혜인, 이신영, 민서, 정혜린, 안시은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해 3300만 뷰를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좀 예민해도 괜찮아’가 시즌 2로 돌아왔다.
‘좀 예민해도 괜찮아’는 시즌 1에서 캠퍼스 생활을 다뤘던 것에서 나아가 이번에는 회사 속으로 들어간다. 인턴십을 통해 처음으로 사회생활을 경험하게 된 취업 준비생들이 회사 내부에 만연한 젠더 이슈들을 겪으면서 부조리한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다룬 웹드라마다.
시즌 2로 돌아온 것에 대해 김기윤 PD는 “시즌 1때 매니악한거아니냐 자극적인 부분으로서 다루기 어려운 부분이 아니냐는 소리가 있었지만 대중들이 이 부분에 대해 서로 논의할 수 있는 과정과 시간을 통해 답을 구할 때까지 도움을 줄 수 있는 시리즈물로 만드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1의 인기 비결에 대해 김기윤 PD는 “당시 이런 컨텐츠가 만들어진 것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면서도 다들 실패에 대한 염려가 많았다. 그것에 대해 진솔하게 답변했었는데, 대중문화산업의 종사자로서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요소가 필요하다. 담아내고자 하는 주제는 명확하게 담아내되 뿌리는 흔들리지 않게 표현하는 방식이 맞는 거라고 생각했다”
또한 “젊은 시청자분들은 신랄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조금만 아니다 싶으면 시청이탈 해주시니까.(웃음) 그분들이 드라마를 보고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 거구나 생각하며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해서 시즌 2 (제작도)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기본을 가장 중요시한다는 그는 ‘좀 예민해도 괜찮아’ 를 두고 “기본을 지키자는 메시지를 주는 드라마”라고 표현했다.
“이야기하고자 하는 시나리오도 그렇고 젠더이슈를 직접적으로 표현해보고자 한 드라마다.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며 끝인사를 전했다.
tvN D의 새 디지털드라마 ‘좀 예민해도 괜찮아’는 2월 1일 VLIVE와 네이버 TV 선공개 후 매주 화, 금에 유튜브와 네이버, 페이스북을 통하여 공개된다